몇 년 전 우연히 카페를 통해 정도준교수님의 한자지도자과정 개강 소식을 들었습니다.
평소 한자에 관심이 있어서, 수업을 듣고 싶었으나,  그 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들어보자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이번 학기에 기대하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거리가 멀어서 고민이 되었지만, 지금 또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정도준교수님의 강의는 듣던대로 명강의였습니다.
부산에서 오시는거라  힘드실만도 한데,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수업 내용은 기본이 되는 필순부터 한자 자원풀이, 한문 문법, 한문 해석, 한시해석, 기출문제 풀이까지
다양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대로 공부하려면 시험을 쳐야한다고 매번 강조하셨습니다.
사실 수업 듣기 전에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범위도 넓고, 내용도 딱딱해서 막막 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직접 쓰신 석암당 1급 교재와 기출문제 해설 프린트물, 한자지도사교재로
공부하다보니, 어문회 급수시험 및 지도사과정 시험 준비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교수님의 교재는 체계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쓰고, 연습하고, 외우다 보니,
합격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조금 생겼습니다.

함께 수업 듣으셨던 분들의  노력하시는 모습 또한 저에게는 많은 자극과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수업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모두 시험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잘 준비해서 시험보고 합격 후기 올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