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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인사대천명 작성일23-10-18 17:29 조회1,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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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원(永遠)한 젊은 언니이고 싶은 예비(豫備)할머니입니다 

작년(昨年) 2022년 8월경에 80대 중반이신 시아버님께서 안검하수(眼瞼下垂) 상태(狀態)의 눈인데도 휴대전화(携帶電話)로 고사성어(故事成語)를 보고 계신 것을 보고 크게 자극(刺戟)받아 치매예방(豫防)도 할겸 휴대전화(携帶電話)로 천자문(千字文)을 보다가 한자능력검정시험(漢字能力檢定試驗)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 9월 1일에 무작정(無酌定) 서점 (書店)에 가서 3급과 2급 기출문제지(旣出問題紙)를 사와서 풀어보았는데 재미가 있어서 바로 11월 26일에 시행(施行)하는 99회 시험(試驗)에 도전(挑戰)키로 하고 1급책을 사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처음 시작(始作)은 치매 예방차원(豫防次元)이었는데 도전의식(挑戰意識)이 생겨서 두꺼운 1급책을 정독(精讀)하고 빠짐없이 썼습니다 한자(漢字)를 들여다 본지 40년이 넘었고 하나를 외우면 둘을 잊어 먹는 나이라 공부(工夫)를 하면서도 가능(可能)할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다행(多幸)인 것은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문회 홈페이지나 석암당이 있는 줄도 몰랐으니 오로지 책(冊)만 보고 준비를 한 후(後)에 시험당일 시험장(試驗場)인 석암당 부산 본원을 물어서 찾아갔는데 얼마나 떨리는지 초겨울인데도 땀이 났습니다 

시간적(時間的)인 여유(餘裕)가 있게 시험(試驗)을 마치고 나왔는데 좀전 시험을 치른 문제(問題)들이 대부분(大部分) 기억(記憶)이 나서 찻간(車間)에서 애매(曖昧)했던 문제(問題)는 답(答)을 찾았고, 합격자 발표일에는 흡족(洽足)한 점수(點數)를 받았습니다 

한자1급이 꽃이라고 들었으니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sns를 통해서 보게된 특급합격 후기(特級合格 後記)를 읽고 도전(挑戰)을 해보고 싶은 생각에서 바로 특급(特級)을 응시(應試)하려다가 신습한자(新習漢字)가 많아서 특2부터 시작해서 2023년 2월 25일 시행하는 어문회 100회에 응시(應試)하게 되었는데 아침부터 긴장(緊張)을 해서 복통 두통약(腹痛 頭痛藥)을 먹었는데 약이 과(過)했는지 시험(試驗)을 치르는 동안 제정신(精神)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운(運)이 좋았는지 만족(滿足)한 점수(點數)로 합격증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시작한 것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특급(特級)을 준비했고 이번에는 마지막이니 고득점(高得點)으로 대미(大尾)를 장식(裝飾)하겠다는 꿈으로 6월 3일 시행(施行)하는 101회에 응시를 했지만 앞부분에서 한 문제를 빠뜨리고 올려쓴 것을 100번 문제(問題)를 지나서 알게되어 순간적(瞬間的)으로 머릿속이 하해져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답지(答紙)를 재작성(再作成)하는데 20분이면 충분할 것을 떨려서 30분을 허비(虛費)하고 겨우 시험을 마쳤지만 뒤에 있는 한문문제(漢文問題)는 다 풀지를 못해서 아쉽고 속상해서 며칠동안 머리를 싸매었고, 합격발표일(合格發標日)까지 책을 보지 않았는데 또 운이 좋았는지 특급합격(特級合格) 통보를 받았는데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실수(失手)한 것이 속상했고, 실수도 실력이라는 생각에 속상했고, 심하게 아픈 눈걱정을 한시름 놓으니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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