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Ⅱ 합격후기

2024년은 제게 참 보람된 한해였습니다.

육아만 하다가 아이가 좀 크고 시간도 생기니 저도 제 일을 다시 하고 싶고

저희 아이부터 먼저 가르쳐보자 싶어서 한자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고 1급 시험을 보러갔다가 ‘한자지도사 과정’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한자지도사 과정 수업을 다녔습니다.

매 강의 열정적으로 준비해오시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던 정도준 교수님 열정 덕분에

참 신나고 재미있게 강의를 들으러 다녔던 것 같습니다.

정도준 교수님의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다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말씀 새기며 열심히 지도사 과정을 준비했고 지도사 고급 과정을 한번에 합격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만드신 지도사 교재는 정말 압축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도사 과정이 끝나고 특급Ⅱ 자격증 공부를 하던 중 개인적인 일로 잠시 손을 놓고 지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될 무렵 이왕 시작한 것 끝까지 해보자 싶어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급이랑 특급Ⅱ의 느낌은 너무 다르더라구요.

못보던 한자도 많고 외워도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구..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정도준 교수님께서 만드신 교재 덕분에 시간을 정말 절반 넘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한자의 음과 뜻을 직접 다 찾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으며, 한자어의 풀이과 한문 해석까지 정말 어문회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정도준 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저처럼 한자는 쳐다도 보지 않다가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럽지만 합격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오늘부터 다시 특급 준비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