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2024. 3, 12.부터 동년 6. 18.까지 15 주 동안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에서 정도준 교수님으로부터 한자지도사 교육을 받은 70세의 고령자(?) 입니다.

먼저 동 교육 기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주 정시에 출석하여 정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정도로 평소 한자 공부에 대한 관심이 있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아울러 동 교육을 받으면서 정 교수님께서 평소 강조하신 "학생은 시험에 응시를 해야 공부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공부 안한다."는 엄중한 지침에 따라  지난 5. 25. 한국어문회가 주관하는 제 68회 한자지도사 자격 검정 시험에 응시를 하게 되었고, 오늘(6.21) 아침 발표한 합격자 명단에 제가 포함되어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정도준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의 수험 준비 과정을 소개해드리면 앞으로 시험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생각에서 한 말씀 올립니다.

저는 지난 3월 어문회에 원서를 접수한 이후 수험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기출 문제를 40회부터 최근 67회까지만 출력하여 

풀어보면서 한양대 수업 시 교재로 배포해 준 "한자지도사 교재"(석암당 서원 발간) 집중적으로 읽어보고 또 읽어 봤습니다. (시험 보는 데는 이 교재가 아주 도움이 되었음)

기출 문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듯이 1차 풀어볼 때 틀린 부분을 표시해 두었다가 2차로 풀어볼 때는  틀렸던 문제만 풀어보는 

것이 시간 절약을 위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는 수험 당일 날 시간 안배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간혹 시간 안배에 실패해서 시험도 실패했다는 분들이 있음을 감안하여 이 부분도 새겨둘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참고로, 한양대 한자지도사 교육과정에서 교재로 사용한 특급 한문도 우리 고전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소감을 접으면서 두서 없는 글 용서 바랍니다. 

                                 2024. 6. 21.    서울 잠실 벌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