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받고 일주일 수업하고 잠시 양해를 구하고 어문회 한자 지도사 교육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30여분이 오셨더군요.

참... 영동 분원장님도 저와 같이 수업 듣고 계십니다.

원장님께서 먼저 저를 찾아주셨지요^^  활력있는 원장님을 뵈니 저도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요..

내일은 영동 원장님과 교내식당에서 맛있는 백반을 먹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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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漢文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韓文을 배워야 한다는것을 깨달았지요.^^

어문회는 한자회가 아니라는거...^^; 제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었지요.

훈장님께 미처 말씀을 못드리고 연수에 참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제야 하루를 정리하고 들어와 글 남기고 갑니다.

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죠..

두녀석 깨워 준비시키고 이웃집에 맡겨놓고 후다닥 나와 8시 지하철을 타고 저녁 7시가 되어 돌아옵니다. 저보다 훨씬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가 힘들다고 투덜거리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웃집 언니에게 "무척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저랑 3번정도 수업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예비5학년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선생님이랑 몇번 안만났는데 많이 친해져서 좋아요~ 감사해요 하며... 신이나서 돌아갑니다.

아마~ 아이들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주고 웃어주어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즐거운 수업, 행복한 선생님과 제자가 되었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마침 아이들 봄방학이라 친정엄마께 부탁좀 드리려합니다.

기간은 3일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처음부터 단단하게 익히고 싶네요.

 훈장님~ 머물만한 숙소좀 물색 부탁드립니다.

오늘 배운거 훑어보고 자야겠습니다. 시험을 본다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