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회1급자회, 한자지도사회에 올린글입니다.(글쓴이 : 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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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암당 작성일17-05-17 20:33 조회4,5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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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암당서원 기장분원 양은진입니다.
1월의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네요. 석암당서원 기장분원 개원 할 때는 봄꽃이 활짝 핀 화사한 봄날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희망과 설레는
마음으로 개원 할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글을 올립니다.
한자가
너무 좋아 1급을 취득하고 한자지도사 과정을 거쳤으나 한자를 잘 가르치고 싶어도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 교재는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며,
아이들을 보다 쉽고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던 시기에 1급자 회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훌륭하신 많은 분들의 존함을 알 수 있었고, 서로 격려하며 탐방하는 소식들을 접하며 서울, 경기까지는 멀지만 찿아 뵙고
싶을 만 큼 배움의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영남 1급자회 모임을 알게 되었고, 모임 회장인 석암당서원 정도준 훈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석암당서원이 1급자와 장학생 배출에서
최고의 명문서원임을 알았지만 먼 서울에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같은 부산에 있을 줄을 몰랐던 것이지요. 길
잃고 표류하는 망망대해의 배가 어둠속에서 깜박이는 등대 불을 발견할 때의 기분이랄까요. 아마 저와 같은 분 들은 이 심정을 알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분원을 낸 분원 장들과의 워크숍을 통해서 훈장님의 체계적인 학습법을 배우면서 새순이 돋아나 꽃을 피우게 되는 과정을 거치듯
기장분원도 서서히 성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매회 시험을 거치면서 응시생 모두 전원 고 득점 합격과, 제51,52회 2명, 53회에서 3명의
난정장학생 탄생과 함께 2급장학생 포함 총5명을 배출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장분원
개원한지가 9개월이 되어 갑니다. 한 두명으로 시작된 학생들이 이젠 교실이 차도록 많아져 갑니다. 이 자리에 저를 있게 한 한국어문회1급자회와
한자지도사회, 그리고 석암당서원 정도준 훈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자지도를
꿈꾸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시작하기 전 막막했던 부분과 힘들었던 부분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고민을 하지마시고 선배님들에게 과감하게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석암당서원을 만난 인연이 행운이듯이 돌아서 가는 길을 지름길로 인도하리라 믿습니다.
한그루
나무에서 한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나의 학생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들과 함께 웃고 꿈과 희망을 꿀 수가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가르치는
일은 더 성실한 배움의 시작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지니고 싶습니다.
한자를
사랑하는 모임인 1급자회, 한자지도사회의 발전과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양은진 배상
작성일 : 12-01-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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